NONFICTION, GENTLE NIGHT 논픽션 젠틀나이트 바디워시

계속되는 인기의 논픽션

한 2년 전쯤인가 논픽션이라는 브랜드가 화제가 되었었다. 그 이유는 바로 패키지의 독특함과 특별한 향의 조화 때문이었다. 그때 당시 크로우캐년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던 마블을 모티브 삼아 패키지에 입혔고 독특한 질감의 코팅을 해서 고급스러움을 풍겨냈다. 잠깐 유행하다 말겠지 했는데 그 인기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수많은 제품들 중에서 특별히 계속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얼까? 궁금하던 찰나에 좋아하는 언니가 찰떡처럼 선물을 해주었다.

gentle night body wash

GENTLE NIGHT - BODY WASH 300ml 36,000 won

나는 목욕할 때 나는 향기가 참 좋다. 어떤 향이든 그 나름대로 좋다. 젠틀나잇은 아로마 오일을 바른 것처럼 향이 풍성하다. 욕실에서 나올 때 향기까지 함께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독하지는 않다. 아마도 향수가 아니라 바디워시 제품이라 그럴 거다. 이 점이 내가 또 비누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내가 코로 맡은 젠틀나잇은 아주 조금 우디하지만 달달한 향이 싹 감 싸도는 향이었다. 우디와 달콤함이 조화로워서 거칠게 남성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꽃향기스럽지도 않다. 약간의 신선함이 코를 톡 치는 느낌이라 샤워하고 나온 뒤 아주 조금의 상쾌함도 담아낸다.

젠틀 나잇의 향 -

논픽션 사이트에서 젠틀 나잇의 향 노트를 찾아보았다.
오! 내가 느꼈던 대로 약간의 우드함과 달콤함, 그리고 그 두 가지가 어우러져서 중성성을 가진다고 표현되어 있었다.
뿌듯하군 -! 포근함을 주는 건 바닐라와 머스크가 주는 향이었다. 설명 그대로 밤에 샤워하고 나왔을 때 잔잔하게 퍼지는 향기 인상 깊은 워시다.

젠틀 나잇의 촉감 -

오일이 들어있어서 아주 꾸덕하진 않은,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다. 거품은 평범하게 잘 나는 편이다.
보습에 뛰어난 아몬드오일, 아보카도오일, 세서미시드오일을 함유하고 있고,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고 한다.
피부가 한 건성하고 예민한 내가 쓰기에 나쁘지 않았다.

연인끼리나 가족들과도 함께 쓰기에 딱 좋은 중성적이지만 편안한 향을 가진 논픽션의 젠틀 나잇,
리필용이 있다면 계속 채워 넣고 싶은 바디워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