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zt decaf coffee bean, 프릳츠 디카페인 원두

All time coffee lover 

매일 커피 마시는 낙으로 살고 있다. 하루에 두 세 잔씩 먹다보니 저녁에는 디카페인 원두가 간절히 필요하다. 저녁에 먹는 아이스 아메라카노가 가끔은 맥주 한잔보다 더 시원할 때가 있다. 

 

프릳츠 디카페인 원두, 콜롬비아

프릳츠 도화점에 가서, 디카페인 원두를 샀다. 프릳츠 카페이 아이덴티티인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패키지가 프릳츠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디카페인 원두 말고도 다양한 색의 원두가 많아서 어서 빨리 모두 경험해 보고싶다. 디카페인 원두는 블렌딩 된 경우가 많은데 이 원두는 콜롬비아 싱글 오리진이다. 인터넷이 아닌, 매장에서 사서 그런지 원두 제조일자가 3-4일 전으로 매우 신선했다. 포장을 뜯기 전부터 향긋함이 물씬 올라온다. 

 

프릳츠 디카페인 원두 200g, 16,000원

콜롬비아 디카페인 원두

원산지 : 콜롬비아

향 프로필 : 초콜렛, 호두, 건무화과

특징 : 원두가 다크한 색이며 기름지다. 바디감이 중후하고 차갑게 먹을 때 끝에 단 맛이 살짝 올라오지만 고소한 맛과 다크한 초콜렛 향이 더 진하게 난다. 개인적으로는 뜨겁게 먹는 것 보다 차갑게 먹었을 때 더 맛있다고 느껴졌다.

 

기름지고 다크한 원두

이정도 질의 디카페인 원두를 찾아낸 게 너무 기쁠정도로 맛과 향 모두 만족스럽다. 크레마의 양은 저번 카라멜라도 원두보다는 확연히 적었다. 원두마다 다른 양이 너무 신기하다. 에스프레스를 한모금 맛본다. 초콜렛향이 물씬 올라온다.

육퇴하고 밤에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꿀 맛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려서 먹을 때는 얼음은 많이, 물양은 적게 해야 딱 좋은 것 같다. 여름 밤에 먹는 맛은 또 얼마나 좋을 지 벌써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