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원 망원카페, 푸딩이 맛있어 🍮

망원에 새로 생긴 카페 소설원

친구를 만나러 오랜만에 망원으로 향했다. 예전에 잠시 망원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많이 달라졌다. 새로운 카페가 계속 생겨나는 곳, 망원 -!

친구가 인기 많은 카페라고 '소설원'을 추천해 줬다. 날씨도 좋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소설원에 도착! 

 

소설원

일본풍의 공간, 색다른 느낌의 카페

 

소설원은 입구부터 레트로한 일본의 느낌이 물씬 났다. 동그란 창도 창밖의 대나무들도 동양의 향이 물씬 났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아이보리 색과 나무를 담고 있어서 편안한 느낌이었다. 테이블도 있고 다다미방처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카페다 보니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 들긴 했다. 총 4층까지 있었는데도 점심시간이 지나니 사람들로 가득 찼다.

 

 

 

 

 

 

 

 

 

 

 

 

 

 

 

 

 

 

 

 

디저트와 조화로운 소설원 커피

디저트로는 밀크티 푸딩을 골랐다. 푸딩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함께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입 먹어본다. 음, 그다지 훌륭하진 않고 흔한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맛이었다. 디저트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커피는 평범할 거라 예상했다. 그렇다고 맛이 없진 않다. 막 탄맛이 너무 심하거나 원두가 오래된 맛은 아니다. 적당한 산미를 가지고 있는 가벼운 무게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다. 

 

그다음은 푸딩! 밀크티 푸딩은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진한 맛의 푸딩을 먹어본지가 꽤 오랜만이다. 특히 저 푸딩위에 뿌려져 있는 꽃잎이 향긋해서 푸딩에 특별함을 더했다. 푸딩은 그대로 먹어도 달달한데 따로 내주신 흑당시럽을 조금 뿌려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확실히 달콤한 푸딩과 먹으니 커피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다. 

소설원은 디저트가 특별한 카페인 걸로! 커피는 평범했다. 나중에 푸딩이 그리워지면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 

 

 

소설원 망원 

영업시간 : 11:00-21:00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3길 22-3, 망원역 2번 출구에서 150m